손민한, 8이닝 무실점 호투 '시즌 9승'

[마이데일리 = 이정호 기자] 롯데가 에이스 손민한을 앞세워 3연승을 달렸다.
손민한은 27일 사직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8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고,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기 위해 던진 체인지업도 돋보였다. 이날 승리로 최근 3연패를 끊어낸 손민한은 시즌 9승(8패)째를 달성했다.
리드오프 정수근은 3타수2안타 1타점 1득점, 로베르토 페레스도 4타수2안타 1타점 등 롯데 타선은 10안타를 몰아치면서 손민한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손민한은 1회초 등판하자마자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진루를 허용했지만, 두산의 도루가 연속으로 실패에 그치면서 한숨을 돌렸다. 롯데 타선은 1회말 공격서 선두 정수근의 중전안타에 이은 도루 성공, 박현승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페레스의 우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손민한의 쾌투 속에 롯데는 5회 좌익수 김현수의 실책성 수비로 2루타를 치고 나간 정보명이 정수근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추가득점했다.
롯데는 2-0로 근소하게 앞선 8회 2사 1, 2루에서 박남섭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손민한은 9회 마운드를 마무리 카브레라에 넘겨줬고, 카브레라는 3실점했으나 추가실점을 막아내 팀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2점차까지 따라붙은 2사 1루에서 김동주가 친 홈런성 타구가 우중간 펜스 상단 끝에 맞고 나오는 불운으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원정서 4연승 중이던 두산은 손민한 공략에 실패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두산 선발 김상현은 7이닝을 산발 8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역투를 펼쳤으나 팀 패배로 주목받지 못했다.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9승을 올린 롯데 손민한.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정호 기자 hese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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