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캐년 뺨치는 '피시리버'

2007. 7. 18. 14: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미비아=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세계 2대 캐년이라는 남부 아프리카 나미비아 공화국의 피시리버캐년은 꼬불꼬불하게 이어진 길이가 160km에 이른다.

피시리버에서 캐년 정상까지는 약 550m. 캐년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 환경관광부직원은 "물속에 사는 물고기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물이 맑아서 피시리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소개했다.

이 곳에는 나미비아 남부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양의 '퀴버(quiver)트리'라는 나무가 있다.

캐년 인근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인 그레이스 데이비스(23)양은 "퀴버트리는 200년에서 220년까지 살 수 있고 수령 20-30년께 꽃을 피운다. 나미비아 남부에서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주민들은 이 나무의 구멍에 고기나 우유 등을 넣어 신선도를 유지해 '냉장고 나무'로 알려져 있다.

minchol@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