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 이 코너에 개콘 인기 걸었다
"이 코너에 개콘 인기 걸었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인조의 구성돼있는 이 코너의 중심인물은 형사로 분한 김원효다. 김원효는 기발한 발상과 순발력 있는 대사, 능청스런 연기로 김형사의 엉뚱한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있다.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는 긴박한 상황에 경찰인 김형사를 부르지만 경찰은 범인의 협박전화에서 시종일관 어처구니없는 대답을 해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는 내용.
6월 17일 첫방송 이후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는 호평이 끊이지 않았고 24일 방영분에서도 "간판 코너의 조짐이 보인다" "최고의 코너다" "너무 웃겼다"는 반응이 쇄도했다.
1일 방송에서도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범인이 "경찰이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라고 하니 "니가 생각해도 빨리 왔지"라고 응수하고, "내가 개콘 PC방에 불지른 사람이다"란 범인의 말에 "아씨 내 마일리지"라며 투덜거린다.
화난 범인이 "애들 13명 풀겠다"라고 말하니 "아따 너 애들 많이도 낳다, 부인한테 잘해라"라 하지 않나 작전회의 중 다시 전화한 범인에게 "야 우리 회의 중이거든 좀 있다 전화해"라고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8월 15일 불질러 버릴꺼야"라는 말에는 "야 한참 남았네 8월 14일쯤 돼서 전화해"라고 말하는 김형사. "그럼 13일 할껍니다"란 범인에게 "너 말고 10명 더 만나야 되거든. 너하곤 만나기 힘들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근래 들어 가장 웃긴 진정한 개그" "말 끝마다 폭소와 환호를 끊이지 않게 한다""장수 코너가 되길 빈다"등 극찬했고 김형사 김원효에게는 "신인같지 않게 여유 있고 재능이 많아 보여 대성할 줄 알았다" 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날 '개그콘선트'는 TNS 미디어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4.1%를 기록했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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