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호, "타자들이 잘 해줘 승리했다"

2007. 6. 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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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손찬익 기자] "모든 게 타자들이 잘해 준 덕분이다. 쉽게 점수를 뽑아줘서 운 좋게 승리를 거뒀다".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시즌 5승을 거둔 좌완 에이스 전병호는 이날의 승리를 타자들의 공으로 돌렸다. 전병호는 이날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직구 최고 구속은 129km에 불과했으나 커브, 포크볼, 체인지업 등을 적절히 가미하며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전병호의 5승 달성을 위해 타자들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 시즌 팀 최다 득점(10)-안타(17)로 불방망이를 뿜어냈다. 심정수가 4회 공격에서 롯데의 두 번째 투수 배장호를 상대로 시즌 13호 좌중월 2점 홈런(비거리 120m)을 뽑아낸 데 이어 박진만도 좌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시즌 4호 홈런. 올 시즌 6번째이자 통산 558호 백투백 홈런. 양준혁과 김창희는 나란히 3안타를 뽑아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오랜만에 두 자릿수 안타-득점을 올렸다. 전체적으로 팀 밸런스가 좋아지고 있다. 점점 팀이 좋아지고 있는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병철 롯데 감독은 "대패하고 감독이 무슨 할 말이 있겠냐"며 "선발 투수도 일찍 무너지고 타선도 함께 무너졌는데 더 이상 어떤 말이 필요하겠냐"고 답했다.

what@osen.co.kr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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