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데니안 어떤 관계길래? 홈피 해킹 사건의 전말

2007. 6. 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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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고홍주 기자]

아시아 최정상급 가수 보아가 지난해 홈페이지 해킹을 당해 사생활 유포와 관련, 끊임없는 협박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서울 양천경찰서가 인기 연예인의 미니 홈페이지를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로 모 대학 정보통신학과 3학년 서모씨를 구속한 가운데 보아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홈페이지 해킹의 피해자는 보아와 데니안이라고 밝혔다.

SM 엔터테인먼트는 "보아의 미니홈피를 해킹한 범인이 실제와 다른 내용을 유포하겠다며 메일을 통해 협박해 이 사실을 안 매니저가 범인과 연락을 취하는 과정에서 돈을 건네며 범인을 잡으려고 시도하게 됐다"고 사건의 전말을 알렸다.

서씨는 지난해 4월 초 충남 서천에서 노트북으로 보아의 홈페이지를 해킹해 보아가 데니안과 함께 찍은 사진과 주고받은 이메일 등 사생활을 빼돌렸다.

SM 측에 따르면 보아와 데니안은 라디오, TV 등 방송매체 등을 통해 알게 돼 동료 연예인 사이로 친분을 쌓아왔다. 이를 빌미로 서씨는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오해를 쌓게끔 하는 내용으로 수천만원의 돈을 요구하며 협박을 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보아의 매니저에게 이메일을 보내 "돈을 주지 않으면 이 자료를 언론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3,500만원을 뜯어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2일 데니안 측도 협박, 이메일을 보내 6,500만원을 요구했다.

서씨는 결국 인터넷 위치 추적에 덜미를 잡혀 14일 구속됐다. 서씨의 노트북에는 보아 외에 다른 가수들의 사진들을 다수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건 추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고홍주 becoo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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