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신석기 유적 안도패총 발굴展
2007. 6. 14. 09:48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국립 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에서 여수 안도패총 출토유물과 결과를 지역민에게 공개하는 '푸른 남해, 안도패총 6000년' 발굴전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올 1월부터 4개월여간 출토된 각종 동물뼈와 조개류, 석기, 토기 등 150여점이 공개되고 있다.
특히 팔찌 5개를 찬 6천여 년 전 신석기시대 인골도 일반에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발굴 과정을 담은 각종 기록과 현재 안도 주민의 생생한 삶의 모습이 전시돼 시공을 넘나드는 안도인의 종합적인 생활모습을 볼 수 있다.
이밖에 발굴 관련 장비와 기록물 20여점을 비롯, 안도 주민들의 어구 10여점도 공개되고 있다.
안도패총은 신석기시대 무덤 4기, 주거지 2기와 함께 500여 점에는 이르는 다양한 생활유물을 비롯, 인골 등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6천년의 긴 침묵을 깨고 우리의 곁으로 다가온 신석기인들의 삶과 생각, 미의식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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