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하와 결혼한 김승환 "처음엔 내가 내쳤다"

2007. 6. 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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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TV리포트] 지난 6일 17살 연하의 신부 이지연씨와 연을 맺은 탤런트 김승환(43)이 결혼 소회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이뉴스(E News)`와의 인터뷰에서 김승환은 결혼식 당일,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큰 기쁨을 표현했다.

2년 전 대장암 2기 판정을 받아 수술을 받은 후 기적적으로 건강을 되찾고 얻은 행복이어서 감회가 남달랐을 터.

이에 대해 김승환은 "덤으로 사는 인생인데 이렇게 좋은 신부에게 장가까지 가게 되서 하늘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아내 이지연씨와 처음 만났을 때를 상기하며 "나이를 물어봤더니 나와 17살이나 차이가 나더라. 그래서 아예 포기를 했었다"고 털어놨다.

"나 좋다고 해도 까칠하게 `엄마 젖이나 더 먹고 와라` 하고 내쳤다. 근데 그게 또 멋있어 보였는지...(결국 결혼하게 됐다). 이제 이 사람은 내꺼다. 어디도 못간다.(웃음)"

교회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개그맨 박수홍이 사회를 맡고 가수 박상민, 김민종, 춘자가 축가를 불렀다.

김승환은 끝으로 "늦은만큼 열심히 예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팬들의 관심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 방송장면)[이제련 기자 carrot_1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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