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캣츠비' 강도하 화백, 드라마를 말하다

[OSEN=조경이 기자] 6월 7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린 '위대한 캣츠비' 제작 발표회 현장에 원작자 강도하 화백이 참석했다. 케이블 채널 tvN의 '위대한 캣츠비'(이강훈 연출, 강한아 극본)는 한국만화 대상을 수상한 강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의 캐스팅에 대해 "대중적이지 않은 작품, 공연 같은 것들을 챙겨보면서 저 나름의 라이브러리가 있는데 이 배우들은 5년 안에 (업계를) 평정할 배우들"이라며 "그런 믿음과 기대가 있다. 어느 곳 하나 가볍지 않은 무게로 다가온다. 잘 요리되면 좋은 에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케이블 TV로 방영돼 지상파에 비해 시청률이 저조하지않겠냐는 질문에는 "(드라마의)히트는 사람의 운이 아니다. 히트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행복의 가장 기본은 아니라는 사실을 공감하고 있다"며 "좋은 퀄리티가 시청률과 같은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극중 페르수는 캣츠비를 버리고 다른 남자와 결혼하지만 결국 참사랑으로 돌아온다. 강작가는 "살아 꿈틀거리는 살아있는 것이 사람이다. 연애의 질 내에서 A, B, C, D 정해진 것은 없다"며 "누구도 모르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지 저렇게 해야지 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풀하우스 같은 사랑도 있지만 캣츠비 같은 사랑도 있다"며 송혜교와 비가 주연을 맡았던 KBS 2TV '풀하우스'의 동명 만화 원작자이자 강도하 작가의 부인인 원수연씨를 염두해 둔 발언을 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가 원작자로서 드라마에 가장 실천적인 도움을 주는 게 예의 일 수 있으니까 웬만하면 제작발표회에 가라고 했다"며 "마감할 것이 있었는데 목숨 걸고 뛰어왔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7월 4일 첫 방송되는 '위대한 캣츠비'는 26년을 백수로 보낸 캣츠비(MC몽 분)와 6년을 사귄 캣츠비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을 충족시켜줄 남자와 결혼하는 페르수(박예진 분)가 벌이는 가슴 울컥한 사랑 이야기이다. 세상의 전부인 것 같은 20대의 사랑,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민, 참을 수 없는 친구의 배신 등 청춘의 성장통을 리얼하게 풀어내는 드라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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