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제 '리도탑 패치' 발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SK케미칼이 세계 최초의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 패취제인 리도탑 패취(Lidotop patch)를 발매한다.
리도탑은 FDA로부터 '대상포진 후 신경통 완화'를 적응증으로 인정받은 유일한 국소 진통 패취제(Topical analgesic patch )이다.
SK케미칼이 지난 2005년 테이코쿠 제약 미국 법인(대표 마사히사 기타가와 / Teikoku Pharma USA/ San Jose)에서 도입한 세계 최초의 리도카인 (lidocaine) 패취제인 리도탑은 환부에 바로 부착하여 기존 경구용 제제들에서 나타났던 전신 부작용 없이 빠르게 통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다.
대한피부과개원의협회에 따르면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란 대상포진으로 인한 발진이 치유된 후 통증이 계속되는 것을 말하며 이런 환자의 통증은 수 개월 내에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수년간, 심지어는 평생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
전문의들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들은 보통사람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자극에 의해서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통증으로 인해 우울증, 불면증, 식욕부진 등까지 나타나 적절한 치료제가 간절한 상황"이라고 한다.
리도탑 패취는 이와 같은 환자들의 욕구를 누구보다 잘 파악한 제품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부드럽고 유연성 있는 패취가 통증 부위를 덮어줘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겪는 환자의 피부에 물리적 장벽을 제공해 물리적 자극에 의한 통증을 감소시켜 준다는 것.
또한 기존 경구용제들은 다양하고, 심각한 전신부작용을 일으켜 용량조절이 필수적이었던 것에 비해 리도탑 패취는 2상, 3상 임상시험 중 단 한 건의 심각한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리도탑의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한 미국신경학회(AAN:American Academy of Neurology), 국제 통증연구학회(IASP: 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pain) 등 해외 주요 학회에서는 대상 포진 후 신경통증에 대한 효과적인 일차치료제로 리도탑을 추천하고 있다.
작년 미국 내 리도카인 패취제 시장 규모는 약 6600억 원대로 집계되며 국내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치료제 시장규모는 200억 원대로 추정된다.
SK케미칼은 향후 3년 이내 리도탑 패취로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 신승권 대표는 "기존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환자들은 전문치료제가 없어 항우울제, 항경련제를 복용했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 때문에 이중고를 겪었다. 안전하고 빠른 리도탑 패취를 통해 대상포진 환자들의 완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발매 배경을 밝혔다.
특히 SK 케미칼은 국내 외용제 시장에서 일반의약품 트라스트 패취에 이어 전문의약품 리도카인 패취를 발매해 각종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김소연기자 ksy@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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