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수상 전날 아이 낳는 꿈 꿨다"

2007. 5. 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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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단독 인터뷰]

'칸의 여인' 전도연이 여우주연상 수상 전날 밤 범상치 않았던 꿈 이야기를 공개했다.

전도연은 28일(현지시간) 오전 귀국에 앞서 숙소인 그레이드알비옹 호텔 로비에서 있었던 스포츠한국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수상 전날 밤 "아이를 낳는 꿈을 꿨다"고 공개했다.

전도연은 "꿈 속에서 너무 힘들어서 좋지 않은 꿈인 줄로만 알았어요. 주변에서 그 꿈이 좋은 꿈이라고 해줘서 알았어요"라며 웃었다.

27일 시상식 당일까지만 해도 전도연이 몽중에 어렵게 낳은 새생명이 월드스타로 거듭나는 본인이 될 줄은 말 그대로 꿈에도 몰랐던 셈이다. 공교롭게도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지난 했던 과정이 지난밤 꿈과 겹쳐졌다.

전도연은 미리부터 국내외에서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극심했던 부담감을 겪은 바 있다. 국내외 언론이 일제히 전도연의 열연을 칭송하면서 벌어진 상황이지만 감내하기 버거웠다. 여기에는 자신이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아니 상상조차 해보지 못한 고통과 인내의 캐릭터 <밀양>의 신애로 살아야 했던 괴로움도 녹아 들어있었다.

전도연은 마치 자신의 꿈에서와 같이, 기대감과 부담감으로 점철된 고된 과정을 거쳐 자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만드는 듯한 영광스러운 여우주연상을 품었다. 꿈보다 해몽이라지만 예삿꿈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부분도 이 때문이다.

재미 있는 것은 전도연이 예사롭지 않은 꿈을 꾼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것이다. 전도연은 출연한 영화의 개봉 같은 중요한 일이 있기 전이면 기상천외한 꿈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전도연은 "제가 좀 예민해서 그런지 꿈을 자주 꿔요. <약속> 개봉 때는 제 방 작은 스피커에서 개미떼가 쏟아져 나오는 꿈을 꾼 적이 있어요. <해피 엔드>때는 꿈에서 개봉 날인데 극장에 아무도 없는 거에요. 누군가 극장 간판 위에 걸린 표적은 화살로 맞춰야 한다고 해서 맞췄던 희한한 꿈을 꿨어요. 참, <너는 내 운명> 때도 개미가 많이 나오는 꿈을 꿨어요. 모두 좋은 꿈이라고 하시더라고요"라며 범상치 않았던 꿈 내력을 공개했다.

경사를 부르는 전도연의 꿈이 앞으로 어떤 일들을 예시하게 될지, 최근 개봉한 <밀양>에 영화 팬들의 유쾌한 해몽이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전도연은 <밀양>의 이창동 감독과 송강호 등과 함께 29일(한국시간) 한국에 도착한다.

사진설명 = "난 언제 엄마가 될까요?" 배우 전도연이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해변에서 있었던 인터뷰 도중 한 아기를 받아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칸(프랑스)=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칸(프랑스)=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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