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vs 채널CGV ''누가 진짜 영화 No.1 인가''

2007. 5. 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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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정한 대한민국 No.1 영화채널인가.

케이블 영화 채널 OCN과 채널CGV의 기 싸움이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채널 CGV가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벌이면서 1위 OCN에 도전장을 내민 것. 특히 이들은 각각 케이블 최대 사업자인 온미디어와 CJ미디어 계열이란 점에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영화 채널 2위인 채널CGV는 지난 5일부터 '대한민국 NO.1 채널 캠페인'을 시작했다. 채널CGV는 '한국영화 강자 편' '콘텐츠 개척 정신 편' 등 스팟 광고를 내보내며 누가 진정한 대한민국 최고인지 가리자고 나섰다. '대한민국 NO.1 채널'을 모토로 내세운 OCN에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다.

채널CGV 홍보를 총괄하는 CJ미디어 관계자는 "우리가 콘텐츠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데도 채널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이는 상대의 채널 슬로건이 너무 강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OCN 슬로건을 꺾어보겠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영화 부문의 강자는 단연 OCN이었다. 1996년 개국한 이래 다양한 영화를 방영하고 'CSI' 시리즈 같은 미국 드라마를 소개해 대표적인 영화 채널로 자리잡았다. 특히 장동건을 내세운 채널 광고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대한민국 No.1 채널, OCN'이란 슬로건을 각인시켰다.

이에 비해 2002년 개국한 채널CGV는 '시네마 리퍼블릭'이란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아직 보유 영화 편수나 인지도에서 OCN에 밀리는 형편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 조사 결과 지난 달 OCN은 케이블 전체 순위 5위 였고 채널CGV 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신규 한국 영화 편수를 늘리고 해외 TV시리즈를 강화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 꾸준히 격차를 줄였다.

실제로 AGB닐슨 자료에 따르면 2005년 1월 각각 7.21%와 3.83%로 3.38%포인트 차를 보인 시청점유율이 지난 4월에는 3.93%와 4.64%로 0.7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OCN은 무대응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1위 입장에서 상대 전략에 말려들어 봐야 득될 게 없다는 분석.

OCN 홍보를 맡은 온미디어 측은 "후발주자가 업계 선두를 따라잡기 위해 사용하는 시비 마케팅의 전형"이라며 "TV무비 '키드갱' 같은 OCN만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 이성대 기자 karis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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