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손자 축구 경기 보느라 못보았어"
2007. 5. 7. 03:22

【서울=뉴시스】
"오늘은 클럽과 팬에게 환상적인 날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은 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첼시가 아스날과 1-1로 비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06~07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뒤 영국의 BBC 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퍼거슨 감독은 "8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했고, 선수층도 첼시보다 좋지 않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냈다"고 말하며 "우리 선수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첼시의 경기를 보았느냐는 질문에 퍼거슨 감독은 "오늘 손자의 축구 경기를 보느라 그 경기는 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은 "리그 우승으로 올 시즌 우리가 첼시보다 낫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밝혔고 "재개장한 웸블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FA컵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맨유는 오는 10일 오전 4시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리그 37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또한 19일 오후 11시 뉴 웸블리에서 첼시와 FA컵 결승 경기를 펼치게 된다.
맨유는 UEFA챔피언스리그 06~07시즌 결승진출 실패로 '트레블'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이번 리그 우승을 계기로 FA컵까지 차지해 '더블'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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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기자 s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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