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하늘 뒤흔든 한국의 별들

2007. 5. 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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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본사 주최 '한인음악대축제' 보아·송대관 등 출연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들이 몰고 온 '한류' 열풍이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 할리우드 하늘을 뒤흔들었다.

한국일보 미주본사 주최로 5일 오후 6시30분(LA시간) LA의 '할리우드보울'에서 열린 '제5회 한인음악대축제'에는 '아시아의 별' 보아와 슈퍼주니어, 빅뱅, 에픽하이, 플라이투더스카이, 서지영, 아이비, 이루 등 신세대 스타들을 비롯 송대관, 태진아, 이은미, 백지영, 임정희, 양희은, 김세환, 윤형주, 최진희, 그리고 세계적 바리톤 최현수 등 모든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한국의 대표적 가수들이 대거 나와 4시간 30분 동안 열광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2만여명의 관객들로 꽉 들어찬 세계 최고의 야외음악당 '할리우드보울'은 LA의 한인 동포들은 물론 미국 각지와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에서 한류 스타들을 보러 온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한국 음악팬들이 뿜어내는 환호성과 갈채로 공연 내내 열기가 가득했다.

그룹 SES 출신의 유진과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의 사회로 아이돌 스타 그룹 슈퍼주니어가 첫 무대 연 이날 공연은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열창의 무대와 한국 트로트의 양대 산맥 송대관, 태진아의 합동 무대로 1부 열기가 최고조에 올랐다.

2부에서는 플라이투더스카이와 아이비의 열정의 무대로 시작돼 한국 포크 음악의 대표 주자들인 양희은, 김세환, 윤형주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중장년 팬들을 한껏 추억에 젖게 했고, 빅뱅과 에픽하이가 청소년들을 열광시키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끈 후 보아의 폭발적인 춤과 열창, 그리고 오색찬란한 불꽃놀이로 이어지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연례 '할리우드보울 한인음악대축제'는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미국내 한인 동포들과 한국음악 팬들을 위해 2003년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5회째 열려 해외 한인사회 최대의 문화 공연 행사로 자리잡았다.

로스앤젤레스=한국일보 미주본사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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