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선영화]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2007. 5. 4. 19:41
□…'특선영화-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SBS 6일 0시5분〉 '해리포터' 시리즈 3편에 해당하는 이 영화는 전편과 달리 원작의 틀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1, 2 편이 조앤. K. 롤링의 문장을 영화로 옮기는 데 충실했다면, 3편에선 책 이면에 숨어있는 해리포터의 영기를 드러내는 데 집중한다. 2004년 메가폰을 잡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원작이 서술한 것은 생략하고, 설명되지 않은 대목을 임의로 묘사하기도 한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지지자들은 다소 불경스럽게 느낄 수 있지만 영화적 상상력과 원작의 재해석은 주목할 만하다.
13세가 된 해리포터는 또 한 번의 여름 방학을 이모 가족인 더즐리 일가와 우울하게 보낸다. 게다가 버논 이모부의 누이인 마지 아줌마가 방문하면서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마지 아줌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던 해리는 급기야 그녀를 거대한 괴물 풍선으로 만들어 하늘 높이 띄워 보낸다. 이모와 이모부에게 벌을 받을 것도 두렵고, 바깥 세상에선 마법 사용이 금지돼 있는 것을 어겼기 때문에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징계도 걱정된 해리는 밤의 어둠 속으로 도망친다.
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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