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산불 20시간 만에 진화
2007. 4. 29. 11:27
(익산=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0시간 만인 29일 오전 11시께 임야 5㏊를 태운 뒤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밤샘 진화작업을 통해 불이 주변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산림청헬기 4대와 소방헬기 1대 등을 투입, 불길을 잡았다.
산불은 전날 오후 2시44분께 전북 익산시 웅포면 고창리 부근 야산에서 발생해 성당면 두동리 일대로 옮겨갈 정도로 크게 번졌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 데다 불이 산 정상을 타고 번지면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어 인근 마을의 피해까지 우려됐었다.
이에 따라 소방대원과 공무원, 경찰 등 990여명이 진화작업에 대규모로 동원됐으며 산불 발생 20시간만에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남은 불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중으로 완전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방당국은 이번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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