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전북 산불 잇따라
2007. 4. 28. 18:16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28일 전북도내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28일 오후 2시44분께 전북 익산시 웅포면 고창리 대마마을 야산에서 불이 나 익산 산림항공관리소 헬기 2대와 공무원 등 200여명이 동원돼 2시간30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불이 계속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께 진안군 상전면 구룡리 암곡마을 근처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2㏊를 태운 뒤 1시간 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진안군과 소방당국은 공무원과 주민 90여명을 동원, 진화작업을 폈다.
이날 낮 12시께에는 고창군 고창읍 성도리 성도마을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 0.7㏊를 태운 뒤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등산객이나 인근 주민의 실수로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화인을 조사 중이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가 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야외에서 활동하는 행락객은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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