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PC 구입하면 MS오피스 '저렴하게'
<아이뉴스24>
새 PC를 사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오피스 프로그램인 '오피스 2007'을 좀 더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PC에 깔려 있는 '오피스 2007' 평가판 소프트웨어를 60일 동안 무료로 쓰다가 정품키를 구입하면 5만~10만원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MS는최근 PC 제조사들과 손을 잡고 '오피스 2007' 평가판을 설치한 뒤 사용자가 체험 후 이를 구매토록 하는 '오피스 레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한국MS는 이 프로그램을 좀 더 강화해 시중에 판매되는 신제품 PC에는 대부분 '오피스 2007' 평가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한국MS는 기존 체험판과 달리 평가판을 삭제하지 않아도 정품키만 입력하면 체험판을 그대로 정품으로 바꿔 쓸 수 있다는 장점을 부각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평가판은 '오피스 베이직 2007' '오피스 스몰 비즈니스 2007' '오피스 프로페셔널 2007' 등 크게 3가지.
베이직은 워드, 엑셀, 아웃룩 등이, 스몰 비즈니스는 베이직에 파워포인트 퍼블리셔 등을 추가로 포함하고, 오피스 프로페셔널은 스몰 비즈니스 버전에 엑세스를 포함하고 있다.
가격은 유통업체가 각각 정하고 있어 오피스 레디의 가격은 PC마다 다르지만 PC 사용자들은 평가판 사용기간 중 PC 대리점 등에서 '오피스 베이직 2007'을 25만~26만원 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오피스 제품 중 워드, 엑셀, 아웃룩, 파워포인트로 구성된 '오피스 스탠다드 2007'의 가격이 40만~45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오피스 레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MS는 불법으로 유통되는 '오피스 2007'의 복제판 유통을 줄이고 '오피스 2007' 확산을 위해 '오피스 레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에 MS는 '오피스레디'에 불법으로 유통되는 인증키를 입력해도 정품으로 전환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현재 삼성, LG, 삼보TG, HP와 중견 PC제조 업체들이 '오피스 레디'를 채택해 일부 PC에 평가판을 탑재하고 있으며 평가판을 탑재해도 PC제조업체들이 MS에 사전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가 없어 평가판이 탑재된 PC의 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MS의 이호욱 이사는 "기업이나 개인 사용자가 오피스 레디를 통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오피스 프로그램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의 사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정선기자 min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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