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신부' 한채영, 영화속 노출수위 고심중

2007. 4. 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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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여수 기자]

오는 5월 결혼할 예정인 한채영이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속 베드신 촬영을 앞두고 노출 수위를 두고 고심 중이다.

한채영은 이달 말 극중 박용우와 베드신 촬영을 앞두고 있다. 또 오는 5월10일께 홍콩으로 날아가 다시 한 번 러브신을 촬영할 예정이다.

문제는 노출 및 표현의 수위와 정도.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감독 정윤수·제작 씨네2000)의 한 관계자는 "한채영과 노출 수위 등에 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채영이 영화 촬영이 끝난 뒤 결혼할 예정이어서 그런 얘기를 꺼내기가 아직은 조심스럽다"고 털어놓았다.

이와 관련해 시나리오상에는 러브신의 분위기 정도만 묘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는 이미 결혼한 두 커플이 각각 상대 커플의 배우자들과 사랑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한채영은 극중 결혼을 한 조명 디자이너로, 남편 이동건과는 상반되는 성격의 다정다감한 남자이지만 역시 결혼한 박용우를 만나 사랑에 빠져드는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동건도 박용우의 부인 엄정화와 위험한 사랑을 나눈다.

따라서 두 사람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는 시나리오상 묘사보다 진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제작진은 조만간 한채영과 구체적인 논의를 거친 뒤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한채영은 4살 연상의 연인 최동준씨와 오는 5월께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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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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