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대로 금은방 전문절도, 일당 검거
2007. 4. 1. 13:57
【춘천=뉴시스】
전국을 무대로 금은방만을 전문적으로 털어온 절도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1일 전국을 무대로 금은방만을 골라 귀금속을 훔친 서모씨(25) 등 5명에 대해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모씨(23)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0일 새벽 3시19분께 춘천시 조양동 J보석상 유리문을 망치로 부수고 침입, 진열장에 있던 1억10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달 23일 새벽 4시께 충남 홍성 A금은방과 지난 2월27일 새벽 2시30분께 경기 여주 B금은방 등에서도 일명 '번개치기' 수법으로 금은방을 터는 등 전국을 무대로 6차례에 걸쳐 3억여원 상당의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보석박물관 절도 사건과의 관련 여부를 조사하는 등 여죄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관련사진 있음>
김경목기자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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