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가고 MP4 플레이어 뜨나
[쇼핑저널 버즈] 요즘 복합형 MP3 플레이어, 혹은 미니 PMP라 불리는 이른바 MP4 플레이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PMP는 동영상 재생을 중점적으로 지원했지만 이런 MP4 플레이어는 동영상과 음악 재생 기능을 적절하게 조화시키면서 휴대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일반 MP3와 다른 점을 기술적으로 설명하자면 H.264나 MPEG4로 압축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 QVGA급(320×240)의 낮은 해상도와 변환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일반 PMP보다 동영상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휴대성과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무기로 MP3와 PMP의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는 것이 업계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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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시스템 D2 |
디지털큐브 아이스테이션 미니 |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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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LG전자가 내놓은 FM35를 시작으로 디지털큐브, 코원시스템, 다코스테크놀러지 등 여러 업체가 시장에 뛰어들어 저마다 다른 색깔로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내부 스펙에서 차이가 있긴 하지만 MP3, 동영상 재생, DMB 수신 기능은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다.
그렇다면 시장에서 인기 있는 모델은 어떤 것이 있을까?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마이마진(www.mm.co.kr)의 관계자는 코원시스템의 D2와 아이스테이션 미니를 꼽았다.
코원시스템 D2는 2.5인치 LCD에 동영상, MP3, 지상파DMB, 외장메모리 슬롯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최근 사전 기능까지 추가해 부가적인 학습 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어폰 선을 DMB 안테나로 활용하는 것도 장점이다.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 미니는 2.4인치 액정을 갖춘 제품으로 전용 크레들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영상과 DMB 수신은 물론 사용자가 직접 배경화면을 변경할 수 있도록 위젯 기능을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MP3 시장은 중국산 저가 제품에 영향을 받아 얼마나 싸게 만드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DMB 등 한국 실정에 잘 맞는 복합형 MP3 플레이어가 장기적으로는 돌파구를 만들어 줄 것"이라 말했다.
자료제공·가격비교 사이트 마이마진(www.mm.co.kr)
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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