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vs '도라에몽', 짱구가 이겼네

[OSNE=손남원 기자]일본 어린이 만화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두 편이 한국 케이블에서 전대미문의 한 판 승부를 펼쳤다. 1990년대 최고 히트작 '짱구는 못말려'와 영원한 고전 '도라에몽'이다. 그 결과는?
어디로 튈 지 알수없는 '크레용 짱' 짱구가 도라에몽 가족을 누르고 우세승을 따냈다. 케이블 애니메이션 방송의 영원한 맞수 투니스버와 챔프는 1일 삼일절을 맞이해 각각 대표 주자의 이름을 걸고 요즘 유행하는 종일 한 프로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투니버스가 이날 오전 7시에서 자정까지 '짱구는 못말려' 일색으로 편성한 '짱구 데이', 챔프는 오전 6시부터 2일 오전 2시까지 '도라에몽' 2기를 방영하며 두번째 '도라에몽 데이'로 어린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1일 투니버스는 케이블 시청률 1.91%, 챔프는 1.18%를 기록했다. 현재 시청률 조사가 지상파 위주로 진행되다보니 1%대로 측정됐을 뿐, 실제 전국 시청가구 점유율로는 두 방송 합계 20% 선에 육박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 분석이다. 투니버스와 챔프 등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들은 케이블의 시청률 경쟁을 이끌고 있는 선두 주자들이다.
이번 대결은 그동안 케이블업계 1위이자 애니메이션 부문 단독 선두 투니버스의 자존심 회복을 위한 설욕 무대였다. 각 가정내 어린이들의 채널 선택권을 담보로 부동의 정상 자리를 지켰던 투니버스는 지난 연말 챔프의 첫 '도라에몽 데이'에 맞서 '나루토 데이'를 편성했다가 시청률서 뒤지는 이변을 낳았다.
짱구-케로로-나루토로 이어지는 일본 애니 3총사 가운데 그 중 인기가 처지는 나루토를 내보냈다가 도라에몽에게 한방을 허용했던 것. 이번 삼일절 승부에서는 간판 스타인 '짱구'로 정면 승부를 걸어 설욕에 성공했다.
그러나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챔프측도 만만치않다. 투니버스 애니 삼총사의 공세에 도라에몽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도라에몽을 받쳐줄 비장의 카드를 선보일 전략을 짜고 있다.
챔프의 한 관계자는 "도라에몽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줄 애니가 곧 선보일 것"이라며 케니블 시장의 일본 애니 대격돌을 예고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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