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주정 심하다" 40대 여친 폭행·살해한 30대
2007. 2. 9. 10:46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7일 밤 부산 모 병원에서 숨진 김 모(43) 여인의 살해 용의자로 김씨의 내연남 최 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지난 4일 밤 북구 덕천동 모 여관에서 김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 차례 폭행한 뒤 방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해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내연녀 김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김씨가 심하게 술주정을 부리자 홧김에 주먹을 휘둘렀다 숨지게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숨진 김 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타살로 결론짓고 병원 후송 직후 잠적한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검거해 범행을 자백 받았다.
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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