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스젠더 그룹 레이디, 전격 해체!

2007. 2. 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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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승훈 기자] 트렌스젠더 그룹 레이디가 전격 해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레이디는 신애(리더), 비누(랩), 사하라(메인보컬), 유나(보컬) 등으로 2005년 4월 결성된 그룹으로 1년여 활동한 뒤 지난 2006년 8월 소속사와 멤버들의 협의 끝에 해체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레이디의 해체는 트렌스 젠더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이 높아 방송 출연, 무대활동 등 활동에 제약이 많은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졌다. 레이디는 얼굴은 많이 알려졌지만 사람들의 야유 등으로 활동기간 내내 마음 고생이 심했다는 것이다.

레이디 멤버들은 데뷔 전부터 그런 부담을 갖고 연습했으며, 활동 때도 열심히 노력한다면 트렌스 젠더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지만 상황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레이디의 한 측근은 "멤버들은 트렌스젠더 그룹 레이디에 대해 대중들이 환영하지도 않았고, 결정적으로 연예인으로 인정받지 못한 점에 실망을 많이 한 것 같다"며 "멤버들이 레이디의 군문제로 인한 논란이 가열되면서 해체에 대한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현재 레이디의 신애는 네일아트를 배우고 있고, 비누, 사하라, 유나 등도 평범한 생활인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는 한국 이외에 일본, 중국 등지에서 활동했지만 해외 팬들의 반응은 의외로 좋았다고. 이 때문에 레이디의 소속사 측은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할 생각도 했지만 멤버들은 의욕을 상실해 더 이상 레이디를 꾸려가기가 힘들었다는 것이다.

레이디는 지난 2005년 4월 1집 '어텐션'을 발표했고, 일본, 중국 등을 왕래하면 활동해왔다. 레이디는 '어텐션', '인다클럽' 등의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강승훈 기자 tarophin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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