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마' 정만호, 7개월만에 '웃찾사' 복귀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만사마' '그룹 싸쓰' 등으로 정상의 인기를 구가했던 개그맨 정만호가 7개월만에 안방인 SBS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 복귀한다.

정만호는 오는 4일 오후 6시 40분 방송되는 '웃찾사'의 새 코너 '할매 할배'로 시청자와 만난다. 지난해 여름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를 패러디한 '호나우담요'로 2006년 독일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린 이후 소식이 뜸해 궁금증을 키웠던 시청자에게 건재를 과시할 예정이다.

정만호는 '할매 할배'에서 말을 잘 못 알아듣는 할머니로 분해 우스운 해프닝을 연출한다. '그룹 싸쓰' '만사마' '들이대' 등에서 음악을 이용한 개그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지만 이번에는 연기로 승부할 전망이다.

'웃찾사'의 박상혁 PD는 "예전에는 정만호가 음악 개그 등 특이하고 인상적인 코너를 주로 맡아왔지만 변신의 필요성을 느껴 이번에는 정통 개그 연기로 탈바꿈한다"고 전했다.

'할매 할배'에는 '들이대'에서 함께 했던 개그맨 안삼성이 출연하고 정만호와 단짝인 개그맨 윤성한도 카메오로 출연한다. '만사마'에서 정만호 못잖은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 정삼식도 특별 출연해 정만호의 복귀를 알릴 예정이다.

이밖에 가수 김흥국이 '이건 아니잖아'에 깜짝 출연해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7개월만에 '웃찾사'에 복귀하는 개그맨 정만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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