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아리랑' 100쇄 돌파
2007. 1. 17. 18:31

[한겨레] 일제강점기 민족의 수난사를 그린 조정래(64)씨의 대하역사소설 〈아리랑〉(해냄·전 12권)이 초판 1쇄가 나온 지 13년 만에 100쇄(제1권 기준)를 돌파했다.
1990년부터 〈한국일보〉에 원고지 2만장 분량으로 연재된 소설은 1994년 제1부를 선보였으며 1995년 모두 12권으로 완간됐다. 현재까지 1~12권을 합쳐 806쇄를 찍었으며 누적 판매부수 330만부를 기록했다.
〈아리랑〉은 일제 침략부터 해방기까지 일본, 하와이, 만주, 연해주,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민족 이동의 발자취를 따라 이름없이 사라져 간 민초들의 끈질긴 생존과 투쟁을 담아낸 작품이다. 2003년 대하소설로는 처음으로 프랑스어로 완역 출간되기도 했다.
출판사 쪽은 "1997년 작가의 또 다른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100쇄를 돌파한 바 있다"면서 "같은 작가의 대하소설 두 편이 100쇄를 돌파한 것은 한국문학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작가는 29일 기자간담회를 마련해 '100쇄 돌파'와 관련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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