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발 공리의 '황후화', 한국 '18금' 개봉에 논란

2007. 1. 17.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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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의 최신 블록버스터 '황후화'가 한국서 미성년자관람불가 영화로 심의 확정돼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게되자 중국언론에서는 '황후화가 한국서 성인영화가 됐다'고 주목했다.

포털사이트 왕이는 지난 15일 황후화가 '황금갑'에서 '황후화'로 한국서 개봉명이 조정됐으며 '18세 이하가 관람하기엔 부적합한 영화로 판정받았다'는 사실을 이날 이 포털사이트의 주요뉴스로 다뤘다.

보도에서는 '황후화'가 성인영화로 판정되면서 한국의 주요포털들에서도 자료검색시 신분조회를 요구하면서 중국언론에서 정보파악을 위한 내용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전했다.

황후화가 성인영화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네티즌들은 큰 관심을 나타냈다.

ip:218.24.97.* 는 한국은 외국문화를 억압하기 때문에 미성년자 관람불가로 정해졌을 것이라는 이색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ip:219.234.207.* 는 중국서 방영된 한국드라마도 사실상 대부분 18세 이상 관람가라며 중국에서는 한류드라마를 청소년들이 보지 못하도록 막아야한다고 대응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른 의견도 많았다. ip:124.21.91.* 는 봉건적이고 낙후된 사상을 중국인에게 주입시키는 영화라며 장이머우가 중국인의 체면을 또한번 깎아내린 영화라고 주장했다. ip:60.208.176.* 는 중국인은 미래를 열어주는 영화를 찍지 못한다고 불만스러워하면서 정치를 다루지 못하고 중국의 앞날을 밝혀주지 못하는데 어쩌면 영화를 만드는 이들도 어떻게 중국의 미래를 그려내야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ip:218.88.221.*는 주윤발이 왜 이런 영화를 찍었는지 모르겠다며 '황후화'는 그동안 보여졌던 주윤발의 진가가 파묻힌 영화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ip:124.130.167.* 등은 중국은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세계로 나아가는 추세이며 장이머우의 잇달은 실패는 영화발전의 중요한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ip:218.18.14.* 는 관객의 스케일이 얼마나 크냐가 영화의 스케일을 이해하는 전제일 것이라는 흥미로운 주장을 내놓았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황후화'는 450억원의 거액이 투자돼 주윤발 공리 주걸륜 등 중화권의 대표적인 스타들이 출연했다.

이 영화의 장이머우 감독이 오는 18일 영화홍보차 1박2일 일정으로 3년만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황후花']

(베이징 = 이용욱 특파원 heiba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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