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용 "정치 안한다..나좀 가만 내버려 둬"

2007. 1.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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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탤런트 정한용이 한 때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등 정치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MBC 드라마 '하얀거탑', KBS 라디오 '행복한 아침 정한용 왕영은입니다' 등을 통해 중견 탤런트로서 활발한 연예활동을 하고 있는 정한용은 최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잠시 정계 외도를 한 탓에 그를 정치적인 목적 등으로 이용하려는 시도가 많아 곤란을 겪고 있다고 고충을 밝혔다.

1996년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가로 활동했던 정한용은 특히 올해 대선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초선 국회의원'이라는 과거가 오히려 연예 활동에 지장이 되고 있다.

정한용은 "최근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했는데 내가 한 발언이 왜곡되고, 하지 않은 말이 덧붙여져 파장을 일으켰다"며 "정치계와 연예계 모두에서 욕을 먹을 일을 내가 왜 하겠는가. 이제 생활 연기자로 살아가려는 나를 자꾸만 정치적인 용도로 이용하려고 하니 괴롭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나는 정계 복귀에 관심이 전혀 없다. 앞으로도 정치는 안한다"고 못 박으며 "제발 나를 가만히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 철없이 정치하겠다고 나선 것을 후회한다. 이젠 평범한 생활 연기자일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재벌2세 등 세련된 역할로 드라마에 출연했던 정한용은 1996년 당시 국민회의 소속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치활동을 했으며, 8년 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한 뒤 '천국의 계단'에서 문신투성이의 사채업자 역할을 맡는 등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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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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