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이번엔 ''반값 등록금''..국가장학제 추진
입력 2007. 1. 4. 23:06 수정 2007. 1. 4. 23:06
한나라당이 '반값 아파트'에 이어 '반값 등록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생 등록금 부담을 반으로 줄이는 '반값 등록금' 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장은 "교육을 통해 가난을 세습하지 않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이라며 "이미 고등교육법 개정안 등 관련 5개 법안을 제출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이를 위해 ▲1조∼2조원 규모의 '국가장학제도' 신설 ▲대학기부금 세액 공제(10만원 한도) ▲군 봉급 인상을 통한 평생학습 계좌 등의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전 의장은 "주택금융공사 학자금 대출은 이자가 주택 모기지론보다 비싼 6.15∼6.45%라서 비난이 많다"며 "이자율을 대폭 낮추는 정책을 추진해 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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