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소문난 칠공주', 사랑과 화해의 대단원

2006. 12. 3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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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2006년 최고의 사랑을 받은 드라마 KBS 2TV '소문난 칠공주'가 31일 2006년과 함께 시청자 곁을 떠났다. 마지막회는 임신, 결혼, 화해 등 속속들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31일 마지막 회를 끝으로 종영한 '소문난 칠공주'는 가족 드라마의 전형을 보여주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네 딸인 칠공주의 어머니(김해숙 분)과 아버지(박인환 분)은 올리지 못한 결혼식을 올리고, 설칠(이태란), 종칠(신지수)은 임신을 했다. 이미 임신을 했던 미칠은 남편과의 갈등을 모두 해결하고, 반찬순(윤미라 분)은 며느리인 종칠과 함께 임신을 한다. 재혼한 남편의 전 아내와 갈등을 겪었던 덕칠(김혜선 분) 또한 전 아내와 화해한다.

몇년이 흐르고 난 후 해외에서 돌아온 연하남(박해진 분)이 공항에서 아내 설칠을 만나며 드라마는 마지막을 장식한다. 설칠은 쌍둥이를 낳아 기르고 있었고, 설칠과 종칠, 그리고 종칠의 시어머니 조차 모두 자녀를 기르고 있다. 특히 시어머니 반찬순은 늦은 나이에도 3명의 아이를 기른다.

'소문난 칠공주'는 이렇게 네 딸의 행복한 삶으로 결말을 맺었다. 모든 갈등이 해결되고, 주인공들은 결혼하고, 결혼한 부부는 임신하고, 다툰 인물들은 화해하며 시청자들이 바라는 완벽한 해피엔딩을 보여줬다.

'소문난 칠공주'는 방송되는 9개월동안 자극적인 장면과 선정성 등으로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켰지만 시청률 40%대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결혼하는 칠공주의 부모님(위), 오랜만에 재회하는 설칠 부부(아래). 사진 = KBS 화면캡처]

(임이랑 기자 que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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