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허인무 감독, "'말아톤'과의 차별점은.."

2006. 12. 2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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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말아톤' 등 장애우를 다룬 영화들과의 차별점은..."

26일 오후 2시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영화 '허브'(제작 KM컬쳐 배급 쇼박스)의 기자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허인무 감독이 "영화 '말아톤'을 비롯해 훌륭하고 좋은 영화들이 많아서 촬영하면서 많이 염려했다. 하지만 이것만은 얘기하고 싶었고, 이것이 '허브'의 차별점이다"고 말했다.

영화 '허브'는 실제 나이는 스무살이지만 정신 연령은 7세인 상은(강혜정)이 엄마 현숙(배종옥)과 가슴시린 이별을 하고 종범(정경호)과 가슴 벅찬 첫사랑을 하면서 겪는 감정의 흐름을 담을 휴먼드라마.

영화에서 독립심으로 암 선고를 받은 배종옥은 함께 죽자며 강혜정과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가지만, 결국 강혜정은 엄마가 죽고서도 홀로 꿋꿋히 살아간다.

허인무 감독은 "장애우를 다룬 많은 영화에서 어머니들의 바람은 '내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너무 마음 아파서 '내가 죽어도 자식은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것에 기초해서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 허인무 감독은 영화를 위해 복지관에 방문하는 등 영화를 현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허인무 감독은 "처음 복지관을 찾아 정신지체우를 만났을 때는 낯설었고, 두번째 만났을 때는 무서웠다. 하지만 세번째 만났을 때는 귀여웠다"며 "난생 처음 장애우를 만나 가깝게 지냈는데, 만날수록 애정이 갔다. 이 애정의 연장선으로 강혜정이 연기한 상은 캐릭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영화 '허브'는 2007년 1월 11일 개봉한다.

[영화 '허브'의 허인무 감독.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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