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N지연' 이삭, 해체 후 2년반만에 MBC '개그야' 고정 출연
[뉴스엔 이현 기자]
R&B 듀오 '이삭 N 지연'의 이삭이 해체 후 2년 반 만에 공중파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삭은 18일 방송될 MBC '개그야' 중 개그맨 전환규 등과 함께 '고독한 킬러' 코너에 고정 출연한다. 얼굴은 예쁘지만 다소 맹한 여인으로 등장해 전환규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는 것. 엉뚱한 코멘트로 웃음을 유발할 계획이다.
첫번째 앨범 'Tell me Baby'로 좋은 호응을 얻었던 '이삭N지연'은 지연이 '천상지희' 멤버로 합류하면서 2004년 초 해체됐다.
지연이 '천상지희' 멤버로 합류해 가수의 길을 걸어왔던 데 비해 이삭은 케이블채널 MC로 나서는 등 가수로서가 아닌, 또 다른 길을 모색해왔다.
다소 이례적인 개그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밀크 출신에서 개그우먼 변신에 성공한 백보람과 같은 길을 걷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된 상황.
이에 대해 이삭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삭이 원체 끼가 많은 친구인터라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차원일 뿐 개그우먼 전업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개그야'를 즐겨왔던 이삭이 출연을 희망했고, '개그야' 측에서도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출연을 통해 대중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친밀한 이미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현 tanaka@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