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측정도 국가표준 마련
입력 2006. 12. 18. 11:01 수정 2006. 12. 18. 11:01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8일 시력측정의 정밀도 제고와 측정치 통일화를 위해 측정의 기준인 '란돌트 고리시표'(시력측정표의 'C'자형 모형)의 제작방법과 시력 측정법을 담은 국가표준(KS) 규격을 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1951년 개발된 '한천석 시력표'가 그간 시력측정에 쓰여왔으나 별다른 표준이 없어 제작이어렵고 시력 측정값의 신뢰성에도 문제가 있었다는 게 기술표준원의 설명이다.
KS기준은 '란돌트 고리시표'의 선 굵기와 트임 부분의 길이 등을 규격으로 정하는 것은 물론, 시력측정거리는 4m 이상에서 하도록 하고 해당 시력등급의 시표를 60% 이상 맞출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측정방법 기준도 설정했다.
기술표준원은 새 표준을 안과병원과 안경제조.판매업체 등에 보급하는 한편, 앞으로 콘텍트렌즈와 안과 이식재 등 안광학 관련 KS규격의 제정과 개정작업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예정이다.
jsking@yna.co.kr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984년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김영희씨 별세
- 길가던 여성 때리고 성폭행 시도 40대 구속송치 | 연합뉴스
- 설날 친어머니 살해하고 자연사 위장…50대 아들 구속
- 이달의소녀 소속사 "츄 등 5명 연예활동 막아달라" 진정서
- 태안 저수지서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경찰 "범죄 혐의점"
- 콜센터 실습생 죽음 그린 '다음 소희'…실제 사건 배경은 전주
- '고려불상 소유권은 日에' 판결, '약탈에도 취득시효 인정' 때문
- 심은하 "사실무근 복귀설 전달돼 죄송…좋은 작품으로 뵐 수 있길"
- 빗자루로 때려 남편 숨지게 한 50대 국민참여재판서 징역 5년 | 연합뉴스
- "나 죽으면 누가 올까" 가짜 장례식 연 남성…가족은 '부글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