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흥국생명, 황현주 감독 선임

2006. 12. 11. 10:0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감독직에서 경질되는 아픔을 겪었던 황현주(40) 전 감독이 흥국생명의 2연패를 위해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2005-2006 시즌 통합 챔피언 흥국생명은 11일 김철용(52) 전 감독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사령탑에 황현주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황 감독의 사령탑 복귀에는 우여곡절이 많다.

지난 2003년부터 흥국생명 감독으로 팀을 이끌던 황 감독은 지난 2월 팀이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음에도 우승 갈증을 풀려는 구단의 의지와 맞물려 김철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줘야 했다. 황 감독은 당시 수석코치직을 제안받았지만 이를 거부하고 야인의 길을 선택했다.

구단으로서는 일신여상 감독 시절 118연승과 호남정유(현 GS칼텍스)의 92연승 신화를 지휘하고 대표팀 감독으로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던 김철용 감독의 지도력을 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철용 전 감독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지휘하고도 지난 달 선수단 관리 소홀을 이유로 전격 해임됐다.

`시즌 중 1위팀 감독 교체와 우승팀 감독의 다음 시즌 해임'으로 언론의 집중 질타를 받은 흥국생명으로서는 새 사령탑 낙점에 고민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던 것.

흥국생명은 결국 현재 소속 팀 주축 선수들을 3년 넘게 지도했던 황현주 감독을 낙점했고 황 감독도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감독대행을 맡아왔던 어창선씨는 수석코치로 황 감독과 다시 손발을 맞춘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2006-2007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데다 황 감독이 팀을 원만하게 이끌었던 만큼 새 감독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황 감독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대표팀이 귀국하는 대로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chil8811@yna.co.kr

<모바일로 보는 연합뉴스 7070+NATE/ⓝ/ez-i>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