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식 감독, "이병헌-수애, 최대한 망가뜨리려 했다"
2006. 11. 22. 18:15

[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영화 '그해 여름'의 조금식 감독이 "이병헌 수애는 망가뜨릴수록 아름다워지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해 여름'에서 최대한 망가뜨리려했다"고 말했다.
영화 '그해 여름'(제작 KM컬쳐, 배급 쇼박스)은 1969년을 배경으로 농활에서 만난 대학생 이병헌과 시골처녀 수애의 사랑을 그린 영화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애절한 사랑을 그렸다.
이병헌은 농활 내내 교련복 바지로 생활하는가하면 8:2 가르마 패션을 선보인다. 수애 또한 음치와 막춤은 물론, 망가지는 것을 서슴지 않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의 메가박스에서 영화 '그해 여름' 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조근식 감독은 "이병헌 수애가 화면 속에서는 멋있고 화려하지만 평소 개인적인 자리에서는 인간적이고 소박하고 친근하다. 이런 모습을 많이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조근식 감독은 "이병헌 수애는 시나리오 이상의 것을 끄집어내는 능력이 있는 배우다. 영화 후반부에는 이병헌 수애에게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캐릭터를 맡겨, 영화를 촬영했을 정도다"고 칭찬했다.
'그해 여름'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영화 '그해 여름'의 이병헌, 수애, 조근식 감독(왼쪽부터).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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