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해바라기' 김래원, 열 오빠 안부러워요"

2006. 11. 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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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진 허이재가"'해바라기'에서 김래원이 연기한 오태식 같은 오빠만 있다면, 열 오빠 안부러울 것 같아요"라며 웃음지었다.

영화 '해바라기'(제작 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는 뒷골목의 전설로 군림하다 순간의 실수로 10년을 갇혀 지낸 태식(김래원 분)과 그를 보듬어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어머니 김해숙과 여동생 허이재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드라마.

감옥에 들어가기 전에는 '미친 개'로 명성을 날리고 출옥 후에는 10년 동안 변화된 세상 때문에 '어리버리'한 김래원은 열마디 말 보다 하나의 행동으로 동생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김래원은 '오빠' 대신 '야!'라 부르는 여동생 허이재를 환한 웃음으로 대하는가 하면, 갖고 싶다는 PMP를 첫 월급 선물로 건네고 적분을 어려워하는 허이재를 차분히 가르쳐준다.

허이재는 "오태식은 열 오빠 안부러운 속정 깊은 오빠예요"라며 "실제 김래원 또한 오태식과 많이 비슷해요. 김래원은 대선배이고 말수가 적어 처음에는 다가가기 힘들었지만 유머감각과 엉뚱한 매력이 있어요. 전혀 안그럴 것 같은데, 은근히 챙겨주고요"라고 칭찬했다.

가족애를 다룬 영화 '해바라기'의 촬영장에서 배우와 스태프들이 가족 이상의 친목을 다진 것은 이미 유명하다. 여러차례 김해숙, 김래원, 허이재 등은 "아들 딸을 더 얻었다" "엄마와 여동생 혹은 오빠를 갖게 됐다"며 친목을 과시한바 있다.

허이재는 "많은 작품을 하지는 않았지만 작품을 할 때마다 연기 뿐만 아니라 많은 것을 배워요.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배우에게 가지만,스태프들이야말로 따라갈 수 없는 열정을 갖고 있다는 것 등 말이예요"라며 "김해숙 엄마가 '세상은 혼자가 아니다. 뒷바쳐주는 사람 때문에 배우는 완성이 가능하다'고 말해줬어요. 실제 이를 몸소 실천하는 김해숙 엄마의 모습을 보며, 그것이 '진정성'으로 연기로 다 드러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허이재는 "'해바라기'를 통해 못했다고 흉보이지 않을 정도만 됐으면 좋겠어요. 점점 발전하고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여줄께요"라고 의지를 밝혔다.

'해바라기'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영화 '해바라기'의 허이재. 사진=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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