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휴~, 간 떨어질 뻔했네" 시카고에 진땀 승리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와 야오밍 콤비를 내세워 올시즌 우승을 넘보는 휴스턴이 시카고를 1점차로 꺾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휴스턴은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티맥' 맥그레이디(21점·11리바운드·7어시스트)와 '움직이는 만리장성' 야오밍(20점·12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벤 고든(37점·6리바운드)과 커크 하인릭(13점·7리바운드·6어시스트)이 끝까지 선전한 시카고를 101-100으로 힘겹게 눌렀다.
휴스턴은 6승3패로 서부콘퍼런스 남서부지구에서 샌안토니오(6승2패)에 반게임 뒤진 공동 2위를 달렸다.
비록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경기후 휴스턴 선수단의 라커룸에는 침울한 기운이 감돌았다. 3쿼터 초반 21점차까지 앞서가다 4쿼터에서 맹추격을 당해 역전 직전에 몰리는 등 졸전을 폈기 때문. 휴스턴은 이전 경기에서도 샌안토니오에 19점차로 앞서다 8점차로 역전패하는 등 뒷심이 달리는 약점을 드러냈다.
휴스턴은 1쿼터에서 시카고에 20-26으로 뒤졌으나 2쿼터에서 래퍼 앨스턴(21점·4어시스트)과 맥그레이디, 야오밍 등이 내·외곽포를 터뜨려 간단히 역전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2분30초쯤 맥그레이디의 점프슛이 성공하며 62-41로 앞서가 편안하게 1승을 거두는 듯했다.
그러나 시카고도 그냥 주저앉지 않았다. 37득점 가운데 후반에만 30점을 올린 고든과 하인릭이 기세를 올리며 3쿼터에서 69-78, 9점차까지 좁혔다. 시카고는 4쿼터에서도 추격을 계속, 종료 27초전에는 90-93까지 따라붙었다.
휴스턴은 역전 위기에 몰렸으나 시카고의 파울작전에 맥그레이디와 셰인 배티어 등이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켜 가까스로 위기를 털어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오클랜드 오라클어리나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5연승을 노리던 새크라멘토를 113-105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9개의 속공으로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6승3패로 서부콘퍼런스 태평양지구에서 LA클리퍼스(5승2패)에 이은 2위를 달렸다.
◇ 17일 전적
휴스턴101-100시카고골든스테이트113-105새크라멘토
〈김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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