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살빠져 '짝퉁 김현정'으로 오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김현정 ⓒ힘 엔터테인먼트 |
가수 김현정이 살빠진 체형으로 인해 '짝퉁 김현정'으로 오해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같은 해프닝은 지난 11일 충남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벌어졌다. 김현정은 이날 상록리조트에서 열린 한 음악행사에 참가했다. 별도의 대기실이 없어 객석에 앉아 행사를 지켜보던 김현정은 주위에서 "쟤, 김현정 맞아? 너무 날씬한데" "짝퉁 김현정 아냐?"라는 말을 연신 듣게 됐다. 자기를 두고 웅성웅성 하던 사람들은 결국 '짝퉁 김현정'으로 결론을 내버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지난 4월 악성 위궤양 등을 앓으며 병치레를 했던 김현정은 유난히 마른 몸매로 나타나자 사람들이 김현정 닮은꼴로 오해를 했던 것.
이야기를 듣던 김현정은 관객에게 웃으며 "화면에서 보는 얼굴과 실제가 다를 수 있다. 나는 김현정이 맞다"고 해명했고, 객석은 순식간에 웃음바다로 변했다.
그간 김현정은 큰 키로 인해 날씬함이 부각되지 못했다.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장에서 만난 김현정은 "실제로 체중이 그렇게 많이 줄지는 않았다"면서 "다만 다리 살이 많이 빠져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정은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서 '더 잘해봐'와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열창해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최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빅마마의 '체념'을 불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던 김현정은 이날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으로 소름돋는 가창력을 과시했다.
객석의 앙코르 요청에 김현정은 자신의 히트곡 '되돌아온 이별'을 불렀고, 앙코르가 그치지 않자 즉석에서 무반주로 빅마마의 '체념'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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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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