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단체, '김용갑 발언' 항의 방문

2006. 11. 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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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의 '광주 해방구' 발언과 관련,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상경 시위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YMCA와 5.18유족회, 남북공동선언 광주전남실천연대 등 99개 단체 소속 회원 100여명은 오는 6일 오전 전세버스 3대에 나눠탄 채 한나라당 중앙 당사를 항의 방문한 뒤 김 의원 발언의 진위와 당 차원의 해명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상경 시위는 지난달 26일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이 '6.15 남북대축전 당시 광주는 완전 해방구였다'고 발언,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두차례에 걸쳐 한나라당에 구체적인 입장을 요구했으나 답변이 없자 항의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6.15공동위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김 의원이 지난달 30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긴 했으나, 이는 개인적인 의견일 뿐 당 차원의 공식입장으로 볼 수 없다"며 "6.15 선언과 남북 공동행사에 대한 주요 당직자들의 솔직한 의견을 듣기 위해 항의 방문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송창헌기자 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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