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이신우 8년만에 재기 무대

2006. 11. 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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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디자이너 이신우가 8년만에 대중 앞에 나선다.

이 씨는 내달 1일 개막하는 '2007 봄 여름 서울 컬렉션'의 오프닝 무대에서 '시누'(CINU)라는 새 브랜드로 남성복과 여성복을 선보인다.

중견 디자이너인 이 씨는 60년대말 '오리지날 리'를 시작으로 '영우' '쏘시에' '이신우' '이신우 옴므' '이신우 콜렉션' 등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주목받았던 인물.

하지만 외환위기 여파로 1998년 사업체가 부도나면서 점점 대중의 시야 밖으로 사라졌으며, 2004년에는 남편 박주천 전 의원이 구속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다.

부도 이후 채권단에게 상표권이 넘어가면서 지금도 그의 이름을 내건 상품이 시중에 나오고 있다.

2001년 출시된 홈쇼핑용 속옷 브랜드 '피델리아'에 디자이너 감수로 참여하고, 지난해 넥타이 브랜드 '호미앤시누'(Homi&Cinu)를 선보이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 '시누'를 내놓고 본격적으로 패션쇼 무대에 선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새 브랜드 출시에는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둘째딸 박윤정 씨의 도움이 컸다.

이 씨는 "8년간 딸의 작업을 도와주기만하고 외부 활동은 거의 접었지만 옷 만드는 것을 그만두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며 "딸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번에 다시 재기 무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누' 역시 나의 경력과 딸의 젊은 감각이 합쳐진 브랜드"라며 "남성과 여성의 조화를 추구하는 새 브랜드를 통해 그동안 보여준 적 없던 새로운 장르의 옷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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