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가요계 별들의 대경합, 'MKMF' 후보작 공개

【서울=뉴시스】

아시아 최고의 대중음악시상식 '2006 Mnet KM 뮤직 페스티벌'(이하 MKMF)가 11월 25일 개최를 앞두고 후보작을 공개했다. 올해는 보다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 어느 해 보다 심사기준을 대폭 강화시킬 계획이다.

가수별 5개 부문(신인 솔로, 그룹/남녀 솔로/그룹 등 5개 부문), 장르 별5개 부문(록, 힙합, 발라드, R&B, 댄스 등 5개 부문), 뮤직비디오 3개 부문(작품상, 감독상, 연기상 등 3개 부문), 기타 9개 부문(특별상, 해외 시청자상, 아시아 베스트 팝아티스트상 등 9개 부문), 최고노래상, 최고앨범상, 최고아티스트상이 가려지는 대상이 3개 부문에 걸쳐 수상된다.

올해에는 작곡상, 작사상, 편곡상이 추가돼 총 28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가리게 된다.

그룹부문에는 동방신기, 버즈, SG워너비, SS501, 신화가 최종 후보로 올라왔다. 댄스부문에는 동방신기의 '오-정반합', SS501의 '스노우 프린스', 슈퍼주니어의 '유', 비의 '아'임 커밍', 거북이의 '비행기'가 치열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남자솔로부문에는 비, 이승기, 이승철, 세븐, 싸이가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여자솔로부문에는 바다, 백지영, 박정아, 이수영, 이효리 등이 자존심 건 대결을 펼친다.

발라드 부문에는 백지영의 '사랑안해',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 성시경의 '거리에서', 이수영의 '그레이스', 이승기의 '하기힘든말'이 접전을 벌인다.

힙합부문에는 다이나믹듀오의 '고백', MC몽의 '아이스크림', 양동근의 '홍콩가자', 업타운의 '마이 스타일', 배치기의 '마이동풍'이 올라와 있다.

OST부문은 SBS 드라마 '연애시대'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스윗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을 비롯, 하울의 드라마 '궁' 주제곡 '퍼햅스 러브' 등이 최우수 OST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후보작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 엠넷닷컴(www.mnet.com)과 모바일(**2566)을 통해 시청자 참여 수상자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결과는 11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2006 MKMF는 한해 한국 대중 음악계를 총 결산하고 즐기는 대규모 축제다. '펀앤섹시'(Fun&Sexy) 코드의 '디지로그파티'를 콘셉트로 다양한 공연이 기획되고 있다.

이승영기자 sy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