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갑 의원 '해방구' 발언 파문
[뉴스데스크]
● 앵커: 오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의 발언으로 파행을 겪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6.5 대축전 당시 행사장인 광주가 주체사상선전물이 돌아다니는 해방구였다고 주장해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 기자: 어제 이종석 장관은 대북정책을 둘러싼 정쟁 때문에 사퇴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오늘 국정감사는 정쟁,그 자체였습니다.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이 친북 세력을 확대하고 한미 동맹을 파괴하고 있다며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 김용갑 의원 (한나라당): 대한민국의 외교적 고립 등을 통해 결국 북한이 주도하는 통일을 도와줬다는 것입니다.
통일의 주도권을 김정일에 넘기고 대한민국을 팔아먹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기자: 또 정부가 김정일 추종 사상과 반미 의식을 퍼뜨리고 있다며 지난 6월 광주에서 열린 6.15 대축전을 예로 들었습니다.
● 김용갑 의원 (한나라당): 행사가 벌어진2박 3일간의 광주는 완전히 해방구였습니다.
주체사상을 선호하는 홍보물이 거리에 돌아다니고...
● 기자: 여당의 반발로 한 차례 정회 끝에 회의가 속개됐지만 여당 의원들의 사과 요구와 김용갑 의원의 설전은 결국 감정섞인 고성으로 끝났습니다.
● 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늘 그런 식으로...
● 인터뷰: 나를 재판하는 거야, 뭐야!
● 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 재판받을 분도 아닙니다. 재판할 가치도 없습니다. 이게 재판도 아니고요.
● 기자: 열린우리당은 김용갑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놨습니다.
내일은 다시 외교부에서 국정감사가 예정되어 있어 대북정책을 둘러싸고 또 한 번 날선 대립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전봉기 기자 leadship@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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