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용 "허영란과 마주치지않게 조심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

배우 최민용(30)이 옛 연인에 대한 덤덤한 심정을 드러내며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26일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장에서 만난 최민용은 "요즘 외로움을 많이 느껴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입을 열며 지난해 집안의 소개로 맞선을 볼 뻔한 사연도 소개했다.
최민용은 외삼촌의 소개로 한 여성과 맞선을 앞두고 있었을 무렵, 상대방이 자신의 사진을 요구했다. 최민용은 외삼촌을 통해 "그냥 인터넷에 내 이름 세자만 쳐 보면 다 알 수 있다"고 말을 전했다. 그리고 며칠 후 그에게 돌아온 것은 외삼촌의 거센 꾸지람과 맞선 무효 통보였다고.
"당연히 그럴 만도 했죠. 당시에 '허영란과 결별' '포교활동으로 방송 전면 중단' '소속사와 소송' '변태 짠돌이 최민용' 이런 기사들이 인터넷에 수두룩 했거든요. 외삼촌에게 욕만 실컷 먹었습니다. 천안 유지의 딸이었다고 했는데."
최민용은 "결국 지금까지 한번도 맞선이나 소개팅을 해보지 못했다"며 "그저 하늘이 내려줄 운명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또 그는 2004년 헤어진 연인 허영란과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아마 세트 촬영은 물리지 않을 것이다"며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최민용은 한 때 힘들었던 시간들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이제는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활동을 재개했음을 밝혔다.
최민용은 "이제 서른살이다. 남자 배우는 서른살이 넘어야 눈빛이 나온다고 들었다"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연기한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이번 시트콤에서 젊은 나이에 신지와 결혼하지만 2년만에 이혼하고 집안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이민용 역을 맡았다. MBC '논스톱3'와 SBS '혼자가 아니야' 이후 또 다시 시트콤으로 돌아왔다.
그는 "'논스톱3'을 하면서 아쉬운 점이 굉장히 많았다. 외국의 유명 시트콤처럼 우리도 그런 시트콤을 만들고 싶다는 미련이 많이 남았다"며 "다시 시트콤에 출연하기까지 20분 고민했다"고 말하며 시트콤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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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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