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좌우대칭놀이' 2탄, 이번엔 만화캐릭터

얼굴의 한쪽면을 두개로 만들어 붙이는 `얼굴 좌우대칭 놀이`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연예인들의 얼굴에 이어 만화영화 캐릭터들이 `실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최근 인터넷에서는 `만화캐릭터 좌우대칭놀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로 떠올랐다. 50만이 넘는 조회수와 4천 건이 넘는 댓글을 기록 중이다.

게시물 속 사진에는 짱구, 둘리, 피카추 등 유명 만화 캐릭터들의 모습이 소개되고 있다. 변신 후 꼬리가 두개로 불어난 피카추라던가 얼굴 크기가 반으로 줄어든 둘리와 호머 심슨의 모습이 흥미롭다.

이 밖에 너무나 달라진 모습의 스폰지 밥과 짱구도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피카추가 제일 귀엽다" "호머심슨 진짜 웃기다" 와 같은 관전평을 이어가며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 네티즌은 "좌우대칭은 이미지가 정면을 보고 있을때만 가능하다. 만화 캐릭터들은 살짝 측면을 보고 있어 제대로 된 정면이 없다"며 날카로운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이 같은 `얼굴 좌우대칭 놀이` 는 얼마 전 방영된 KBS2 `스펀지` 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방송은 `내가 생각하는 얼굴과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나의 얼굴엔 차이가 난다`는 주제를 다뤄 관심을 모았다.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네티즌들의 `얼굴좌우대칭 놀이`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ID `ghks8998` 네티즌 작품)[TV리포트 윤현수 기자]vortex723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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