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건강하게] 귀성길 꼭 알아야 할 지압법

입력 2006. 10. 1. 15:42 수정 2006. 10. 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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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법 챙겨두면 귀성길 응급상황도 OK! 올해 추석은 최장 9일에 걸친 연휴 탓에 그야말로 유래없는 '민족의 대이동'이 예상된다. 긴 연휴 때문에 귀성길 정체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있지만 워낙 이동인구가 많아 장담할 수가 없다.

어차피 장거리 및 장시간 운전이 불가피한 것이 명절 귀성길인 만큼 자동차 속 돌발 상황도 여전할 것이다. 간단한 지압법으로 연휴기간 중 자동차 속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생한방병원(www.jaseng.co.kr) 척추디스크센터 윤문식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운전 중 요통에는 삼초수(三焦兪)=귀성길, 극심한 교통체증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장시간 앉아 있으면 더 크게 느껴지는 자동차의 진동 때문에 운전자의 허리는 증에 무방비 상태가 되고 만다. 그러나 틈틈이 삼초수 부위를 눌러주면서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고향 오가는 길의 허리 부담을 한층 덜 수 있다.

삼초수는 배꼽에서 뒤쪽 허리를 관통하는 곳에서 손가락 한 마디 정도 위쪽의 좌우 5㎝ 지점에 자리잡은 혈(穴)자리다. 차가 막힐 때마다 짬짬이 이곳을 꾹꾹 눌러주거나 마사지해주면 허리 통증이 완화된다.

◇멀미를 느낄 때는 족규음(足窺陰)=멀미를 느낄 때는 족규음이란 혈자리를 지압한다. 족규음은 네 번째 발가락 발톱눈 바깥쪽 모서리에서 세로 선과 가로 선이 만나는 부분에 위치한다. 우리 몸의 평형감각과 관계가 깊은 곳이므로 멀미가 날 때는 상반신을 똑바로 하고 앉아 집게손가락이나 볼펜으로 족규음혈을 꾹 누른다. 아이들의 경우엔 아프지 않게 살살 눌러주기만 해도 효과가 있다.

귀성길에 오르기 3∼4일 전부터 생강무즙을 먹어도 좋다. 생강즙 2분의1컵과 무즙 2분의1컵을 잘 섞은 후 꿀 2큰술을 타서 큰 숟가락으로 2∼3술씩 하루 세 번 먹는다. 당일에는 얇게 저민 생강을 준비했다가 멀미 증상이 생길 때 1조각씩 꺼내 입에 물면 속이 조금씩 가라앉는다.

◇배탈과 급체에는 합곡혈(合谷穴)=과식이나 차안에서의 음식복용은 급체로 이어지기 쉽다. 이 때는 소화제나 지사제같은 상비약을 준비하지 못했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합곡혈을 눌러보자. 답답한 속이 쭉 내려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합곡혈은 엄지와 검지 손가락 사이의 오목한 부분이다. 이곳을 수시로 꾹꾹 눌러주면 소화기능이 촉진돼 소화불량을 개선하고,식체로 인해 몸이 나른한 증상이 해소된다.

◇오줌이 마려울 때는 공최혈(孔最穴)=막히는 고속도로의 북새통 속에서 요의를 호소하는 가족이 있을 때는 당황하기 마련. 휴게소가 나올 때까지 참아보려 하지만 복부 팽창감과 이로 인한 통증 때문에 무척이나 고통스럽다. 이 때는 공최혈(孔最穴)을 지압하는 방법으로 어느 정도 요의를 억누를 수 있다.

공최혈은 손목의 주름에서 팔꿈치의 주름까지를 10등분했을 때 손목에서 7등분째 정도에 있는 혈자리다. 요의로 인한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단 누르는 손에 힘을 너무 주면 오히려 배설을 자극하게 되므로 살짝 눌러주는 것이 지압요령.

이기수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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