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사장 '불우이웃 써달라' 건멸치 기탁
2006. 9. 28. 16:02
【시흥=뉴시스】
주유소를 운영하는 50대가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9000만원 상당의 건멸치를 시흥시에 기탁했다.
주인공은 시흥시 정왕동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는 김병준씨(53).
김씨는 28일 오전 시흥시청을 방문 2kg들이 4500박스 9000만원 상당의 건멸치를 이연수 시흥시장에게 전달했다.
김씨는 "지역에서 얻은 수익금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우리 수산물을 애용하자는 취지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김씨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시는 이날 김씨가 기탁한 건멸치를 관내 수급자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윤상구기자 figh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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