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엔]슈퍼주니어 '내년 초 2집 발표 후 아시아투어 나설터'

[방콕(태국)=뉴스엔 이재환 기자]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태국 방콕에서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슈퍼주니어는 1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방콕의 임팩트 아레나에서 펼쳐진 동방신기의 태국 첫 단독 콘서트에서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태국 현지 팬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에서 몰려든 팬 1만4,0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진 콘서트 후반 등장한 슈퍼주니어는 부상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는 멤버 김희철을 제외한 12명의 멤버들이 히트곡 '트윈스', '미라클', 'U' 등 3곡을 불러 팬들로부터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멤버들은 공연 직후 "이번이 두 번째 태국 방문인데 너무 많은 팬들이 호응해 주고 사랑해 줘 고마울 따름이다"며 "동방신기 팬 중에는 같은 소속사인 슈퍼주니어의 팬들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의 멤버 시원은 "데뷔 9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1집 활동을 접었는데 휴식을 취하면서 내년 초 2집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내년 초 2집 발표와 함께 아시아 순회 공연에 나설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준비하는 기간이 상당기간 필요한데 내년 상반기 중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으로 현재 세부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콕에 도착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공항에 몰려든 팬들로 인해 비행기 트랩까지 온 차량을 통해 곧바로 공연장으로 직행했다.
앞서 13일 동방신기 입국 당시 몰려든 팬들로 인해 공항 측에서 비행기에서 입국 심사를 하는 배려를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받은 것.
멤버 이특은 "팬들이 몰려오자 공항 측에서 안전 사고 등을 이유로 비행기 앞까지 차량을 통과시켜 곧바로 입국심사를 받은 후 버스를 타고 공연장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통 사고로 한달 이상 입원해왔던 멤버 김희철은 14일 극비리에 퇴원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희철의 부상 상태가 많이 호전돼 14일 퇴원했다. 부상부위인 왼쪽 대퇴부 및 발목에 깁스를 풀지 않은 채로 병원 문을 나섰기 때문에 당분간 통원 치료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방신기의 이번 방콕 콘서트는 지난 2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과 8월14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푸트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한 '라이징 선 아시아 투어'의 제3탄이다. 동방신기는 아시아 투어와는 별도로 지난 5~7월 일본 7개 도시를 도는 '하트, 마인드 앤드 솔' 순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동방신기는 17일 귀국, 오는 28일 국내에서 발매되는 3집 활동 준비에 들어간다. 10월1일 SBS '생방송 인기가요'를 통해 본격 활동을 시작, 국내 팬들과 만난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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