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마버리 "뉴욕에서 가넷과 함께 뛰고싶어"
[마이데일리 = 박세운 기자] 뉴욕 닉스의 가드 스테판 마버리(29)가 옛 동료 케빈 가넷(미네소타)과의 재결합을 희망했다.
미네소타 지역언론 '세인트폴 파이어니어 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최근 신발 홍보를 위해 미네소타에 머물고있는 마버리가 가넷과 함께 뉴욕에서 뛰고싶다는 발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마버리는 '세인트폴 파이어니어 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가넷과 함께 뛰고싶다. 그가 뉴욕에서 나와 함께 뛰기를 원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내가 뉴욕에 있기 때문에 그가 이 곳으로 이적하는 게 재결합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6년 NBA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지명된 마버리는 2시즌 반동안 미네소타에서 가넷과 함께 선수생활을 한뒤 98-99시즌 도중 뉴욕 인근의 뉴저지 네츠로 이적했다. 당시 마버리는 미네소타의 기후에 불만족을 드러냈고 자신의 고향 뉴욕 지역의 팀에서 뛰고싶다는 희망을 내비췄다.
가넷은 지난시즌 도중 마버리의 미네소타 복귀를 희망한 바 있다. 하지만 마버리는 미네소타 복귀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마버리는 "미네소타는 좋은 곳이었다. 하지만 내가 떠난 건 농구와 무관한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이 곳은 너무 춥고 눈도 많이 오는 지역"이라고 당시 이적의 이유를 설명했다.
마버리와 가넷은 지난시즌 나란히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하지 못했다. 또한 두 선수 모두 팀 동료로 확실한 베테랑이 있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마버리는 가넷이 처한 상황에 약간의 부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마버리는 "가넷은 나보다 더 많은 성공을 거둔 선수다. 나와의 비교는 옳지않다"고 말한 뒤 "나는 어려운 경우에 처할 때가 더 많았다. 항상 미디어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하는데 열중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가넷과 마버리는 지난 1990년대말 NBA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듀오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마버리의 이적으로 두 선수는 각자의 길을 걸어야만 했다. 두 선수의 재결합이 이뤄질 수 있을까. 오래 전부터 가넷 영입에 관심을 기울였던 뉴욕이 언젠가 마버리의 소원을 풀어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세운 기자 sh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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