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정치학 '대모'가 엮은 녹색국가론

2006. 9. 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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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홍 編 '개발국가의 녹색성찰' 등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지난해 1월 타계한 '생태정치학의 대모' 고(故) 문순홍 박사가 엮은 녹색국가론 두 권이 한꺼번에 나왔다.

도서출판 아르케가 펴내는 녹색국가연구 시리즈의 1ㆍ2권 '개발국가의 녹색성찰'과 '녹색국가의 탐색'으로 환경ㆍ생태 분야와 관련된 국내 학자들이 '녹색국가'를 모색한 논문을 모았다.

'개발국가의 녹색성찰'은 지난 50여 년 간의 한국의 산업화와 개발국가 발전패러다임을 '녹색'의 관점에서 평가 분석하고 '녹색국가'의 맹아를 찾으려는 시도다.

1960년대 이후 한국의 근대화 과정을 뒷받침했던 발전 체제를 '개발 국가'로 규정하고 그 간의 경제적 성과와 산업정책, 토지정책, 대규모 개발사업을 '녹색'의 관점에서 재평가한다.

2권 '녹색국가의 탐색'은 1권의 '개발국가'에 대한 평가 작업을 바탕으로 '녹색국가'의 모델을 탐색했다. 필진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녹색 국가와 관련된 여러 이론적 논의를 소개하고, 경제ㆍ토지ㆍ개발사업ㆍ행정ㆍ정책과정ㆍ시민사회 부문에서 녹색국가로의 전환을 위해 필요한 과제와 방향을 탐구한다.

또한 물리적인 '환경'의 문제만을 다루거나 높은 추상적 담론에 머물러 있던 기존의 '녹색' 개념을 국가 차원의 '제도' 영역으로 확장, 대안 사회를 모색하는 실천 담론들을 소개한다.

각 권 394ㆍ276쪽 / 3만2천ㆍ2만4천원.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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