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법은 평등한가'' 8월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방송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최민희) 산하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는 5일 KBS, 전주방송, 중앙방송Q채널이 방송한 각 1편씩을 8월 '이 달의 좋은 프로그램'에 선정했다. 시상식은 12일 오후 2시 방송위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KBS 1TV의 'KBS 스페셜-제헌절 기획 법은 평등한가'(사진), JTV 전주방송의 'JTV 보도특집-아일랜드 특별보고서, 전라북도 이래야 잘 산다', 그리고 중앙방송Q채널의 '휴먼스토리 레인보우'다. '법은 평등한가'(기획 김의철, 연출 최경영·성재호·이중우·오범석)는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의 근원인 유전무죄와 전관예우를 실증적·과학적 방식으로 집중 조명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방송위는 '법은 평등한가'에 대해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자 한 제작진의 노력이 돋보였다"며 "특히 고위층 인사의 재판을 둘러싼 재판부·변호사 간의 관계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과감히 실명을 거론함으로써 사회적 비판의 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전라북도 이래야 잘 산다'(기획 고병악, 연출 김철·이동녕)는 16년 동안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의 경제발전을 이뤄낸 아일랜드 사례의 소개로 전북도민들에게 반성의 계기를 마련하고 발전상을 모색한 점이, '휴먼스토리 레인보우'(기획 도규만, 연출 임성구·이민수·김종탄·정선일·김영조)는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다양한 직업군의 미래상을 점검함으로써 미래 한국의 모습을 타진해보는 계기를 마련한 점이 각각 호평을 받았다. 방송위는 "수상작들 외에도 SBS 스페셜 '집에서 집(家)을 찾는다', '김미화의 U', MBC 스페셜 '일부일처, 인간 짝짓기의 진화' 등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우수한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인터넷뉴스부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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