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올림#3' 서민우, "高 1? 大 2!"

2006. 9. 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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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KBS2 TV 청소년 성장 드라마 '반올림 #3'에서 '얼짱' 겸 '춤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공윤' 역의 서민우(21)는 '고1'이 아니다. 현실에서는 경북대 2년생이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넌 안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런데 오기로 자꾸 하고 싶어지는 거예요. 지금 생각하면 중요한 시기에 너무 위험한 도전이었던 것 같아요."

가수의 꿈을 키우며 중학생 때부터 집인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오디션을 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공부와는 멀어졌고 고등학교 1학년 때는 44명 중 42등까지 떨어졌다.

"그렇게 마음을 못 잡고 헤매자 아버지께서 '진정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의지를 보여 달라'고 말씀하셨어요. 의지를 보여주면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게 해 준다고 약속하셨죠. 그때 아버지의 커트라인이 경북대였어요."

그래서 고3 때는 집과 학교만 오가며 오로지 공부 공부, 반에서 3등까지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아버지와 약속을 지켰다. 한다면 하는 성격인 그가 이제는 가수의 꿈을 접었다. "지금은 연기만"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준비 없이 나오고 싶지 않아요. 차근차근 준비해서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연기로 의지를 보이겠다는 각오다. 그는 영화 '특별시 사람들'도 찍고 있다. 이번에도 고교생으로 나온다. 잇단 고등학생 역에 고민하지는 않았는지? 그러나 그는 웃고 만다.

"지금은 과거 제 모습들을 꺼내서 보여드리고 나중에 성인 역을 맡게 되면 지금의 제 모습을 보여드리면 돼요. 걱정하지 않아요."

알아갈수록 연기가 재미있다는 그는 "진짜 시작은 이제부터"라며 스스로를 다잡는다.

"예전에는 얼굴에 주름이 없을 때까지만 활동하겠지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지금은 달라졌어요. 제가 나이가 들면 캐릭터들도 함께 나이가 들잖아요. 그렇게 함께 가고 싶어요."

<관련사진 있음>

이지현기자 ljh4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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